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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싸이’ 해프닝 “가짜란 걸 알랑가몰라~”

스팟뉴스팀
입력 2013.05.24 14:49 수정 2013.06.03 16:14

칸 영화제 나타난 ‘가짜 싸이’에 쏟아지는 다양한 네티즌 반응

칸 영화제 행사장을 누비고 다닌 가짜 싸이에 다양한 네티즌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KBS뉴스 화면캡처)

칸 영화제를 발칵 뒤집은 ‘가짜 싸이’ 해프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20일부터 사흘간 칸 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에서 유명 배우 및 외신들까지 깜짝 속인 ‘가짜 싸이’는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싸이를 그대로 재현해냈다. 3명의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파티장에 나타난 ‘가짜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립싱크로 부르며 말춤을 추기도 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가짜 싸이’는 진짜 싸이가 트위터(@psy_oppa)를 통해 자신이 공연차 싱가포르에 와 있다는 것을 알리면서 그 행각이 발각됐다.

싸이 트위터를 팔로우하고 있는 여러 트위터리안 및 네티즌들은 ‘가짜 싸이’ 해프닝에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리안 ‘@auf***’는 “가짜 싸이란 걸 ‘알랑가몰라~’”라며 “그만큼 싸이의 국제적 인지도가 높다는 반증이겠지”라는 트윗을 남겼고, ‘@tgx***’는 ‘가짜 싸이’의 정체가 중국인인 것으로 전해지자 “이제는 사람 짝퉁도 만들어내냐”라고 했다.

또 네이트의 ‘wor***’는 싸이를 마이클 잭슨에 견주어 “그만큼 싸이가 인기가 있다는 거죠. 마이클 잭슨도 가짜 엄청 많잖아요”라며 “짜증낼 일은 아닌 듯”이라고 했다.

한편 각종 뉴스 보도를 통해 전해진 ‘가짜 싸이’의 모습을 확인한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진짜 싸이라고 착각할 만큼 똑같진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트위터리안 ‘@gei***’는 “가짜 싸이 선글라스 써도 안 닮았던데 서양인 눈엔 그냥 그런 사람인가보다”라고 했고 ‘@luc***’는 “저 양반 싸이랑 안 닮았는데. 외국인들이 구분할 수 있을 리가 없지”라는 트윗을 남겼다.

또 ‘@wit***’는 “진짜 싸이도 선글라스 안 쓰면 못 알아본다는데”라며 ‘가짜 싸이’의 성공 요인을 동그란 선글라스로 지목하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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