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조용필과 비교에 "어쩌다 가왕님과…영광입니다"

싸이(왼쪽)와 조용필.

‘국제가수’ 싸이(36)가 ‘가왕’ 조용필(63)과의 비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1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쩌다 제가 감히 가왕님과 공통점을 갖게 된걸까요. 영광입니다 선배님”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각종 기사에서 싸이와 조용필의 공통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힌 것.

조용필은 지난 16일 선공개한 19집 앨범 수록곡 ‘바운스(Bounce)’로 돌풍을 일으키며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국내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빌보드 차트 12위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싸이가 정작 국내에선 1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그러나 평소 존경하는 선배로 꼽아온 조용필의 귀환에 싸이도 뿌듯한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23일 타이틀곡 ‘헬로(hello)’를 포함한 19집 앨범 전체를 공개한 뒤 쇼케이스를 갖는다. 싸이는 20일께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세계정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