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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집 "24년 전 이혼…재혼 안한 이유는 아들 때문"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4.12 10:20
수정
배일집 이혼심경.

코미디언 배일집이 24년 동안 홀로 자녀를 키운 사연과 이혼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자녀들과의 대화' 편에 출연한 배일집은 "결손가정이다. 24년전 아이들이 초등학생일 때 이혼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배일집은 "혼자서 두 아이를 키웠다. 그러다 보니 대화도 없었고 아이들은 사춘기도 없이 지나갔다"며 "딸의 경우는 사춘기는 커녕 제 동생을 관리하고 도시락을 챙겨주는데 시간을 다 보냈다. 너무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은 사춘기 때 엄마에게 투정도 부리고 그러지 않나. 아이들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아빠로서 미안하다"라면서 "물론 재혼의 기회는 있었지만 중학생이던 아들이 '대학 진학 후 하면 안되겠냐'라고 말해 바로 포기했다. 지금까지 이렇게 홀로 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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