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 사망
입력 2013.04.0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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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뇌졸증으로 투병생활 항년 87세 뇌졸증 투병 중 사망
마가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8일(현지시각) 향년 87세로 사망했다고 영국 TV 스카이뉴스가 보도했다.
스카이뉴스는 이날 그의 측근인 팀 벨의 성명을 인용해 "대처 전 총기는 뇌졸증으로 투병중이었으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힌 뒤 "가장 위대한 총리 중 한명으로 국민들의 삶을 바꿔놓은데 한 평생을 바쳤다"고 전했다.
마가릿 대처는 10여년 전 뇌졸증 증세로 몸이 쇠약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병력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
마가릿 대처는 영국의 정치가로 교육·과학장관 등을 지내고 보수당 당수를 거쳐 영국 최초의 여 총리가 됐다. 긴축재정으로 경제부흥을 이루고 획기적인 정책 추진과 독단적인 정부운영으로 '철의 여인'이라 불리며 3기를 연임함으로써 영국 사상 최장기 집권을 했다.
1990년 유럽통합 반대입장을 고수하다가 당 지도부의 반발을 사게 돼 자신 사임했으며 1991년 5월 정계를 은퇴했다. 1992년 남작 작위를 받고 귀족회의인 상원의원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1986년 5월에는 한국을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