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최다니엘에 '주부' 비앙카까지, 왜 대마초를‥
입력 2013.03.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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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카-최다니엘.
연예계 대마초 파문, 영원히 끝나지 않을 숙제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 연예인들이 여럿 적발돼 충격이 가시기도 전 아이돌그룹 'DMTN' 최다니엘에 이어 KBS '미녀들의 수다' 출신 비앙카까지 대마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서울시 경찰청 마약수사대 측은 "비앙카를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 조사 후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비앙카는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한 상태. 하지만 부인하는 부분도 있어 확실한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처벌 수위가 정해질 것으로 전했다.
비앙카는 지난해 초만해도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한국인 남편과 6개월째 행복한 결혼생활을 자랑했던 터라, 이번 혐의를 두고 놀란 반응이 더하다.
당시 비앙카는 "결혼 전에는 싸우면 남편이 내 화를 타 풀어주고 헤어졌는데, 이제는 싸우고 나서 방에 들어가 쿨쿨자고 있다"면서 "하지만 남편은 요리도 잘하고 쇼핑도 함께 해주고 좋다. 시부모님도 오빠보다 나를 더 챙겨주신다"고 한국 결혼생활에 100%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아이돌그룹 'DMTN' 멤버 최다니엘의 경우 대마초 흡연 아닌 알선 및 소개 혐의로 입건돼 더한 충격을 주고 있다.
'DMTN' 소속사 투웍스는 "모발 체취 및 소변 검사 등 강도 높은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장을 받아 무혐의로 결론났다. '알선 및 소개'에 관한 혐의는 인정한다. 본인 역시 큰 죄를 지었다는 죄책감을 느끼고 현재 깊이 반성 중이다"고 밝혔다.
'DMTN'은 애초 '달마시안'이라는 그룹으로 먼저 이름이 알려졌다. MC몽, 신정환, SG워너비, 메이비 등이 소속된 IS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0년 데뷔 시킨 5인조 아이돌그룹.
지난 2012년 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투웍스와 새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DMTN이란 그룹으로 팀명으로 바꾸고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12년 5월 멤버 '데이데이'가 탈퇴하면서 그 자리에 '사이먼'이 영입됐고, 같은 해 7월 MBC '아이돌스타 올림픽'에 출연, 특히 사이먼이 육상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육상계 아이돌스타로 주목 받기도 했다.
이어 9월 15일과 17일, 일본 삿포로와 도쿄에서 열리는 KMF 2012 5TH 한류 뮤직 페스티벌에도 참석하는 등 한류 예비스타로도 주목받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