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서영이', 진정한 해피엔딩…시청률 '최고'
입력 2013.03.0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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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
아버지와 딸 화해 그리며 유종의 미
"아버지,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아버지와 딸의 화해하는 기본 모티브를 완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화려한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 최종회는 47.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 39.0% 보다 8.6%P나 상승한 수치. 더욱이 지난달 17일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46.0% 보다 앞선 기록으로 또 한 번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50%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내 딸 서영이'가 남긴 의미는 그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는 평이다.
3일 종영한 내딸 서영이.
'내 딸 서영이'는 기존의 모성을 뛰어넘는 아버지와 자식, 특히 딸에 대한 애틋한 부성애를 그리며 마지막회까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자식을 위해 헌신한다고 했던 사업은 모두 망하고 결국 도박에 손을 댄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그런 아버지의 모습이 너무나 싫었던 딸 이서영(이보영). 이들의 갈등은 첫 스타트부터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 재벌 2세 강우재(이상윤)의 등장과 신데렐라의 달콤한 맛을 느끼게 된 서영의 갈등, 결국 아버지와 동생 이상우(박해진)의 존재를 숨기고 결혼까지 했다.
행복할 거 같았던 결혼 생활도 3년만에 끝. 거짓 결혼이 들통나면서 결국 이혼을 했고 그렇게 행복한 삶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행복은 이제 시작됐던 것. 아버지와 딸이 본격적으로 서로의 속마음과 과거 애틋하게 사랑했던 일들, 그리고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서 딸 서영은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됐다.
갈등과 화해라는 어쩌면 뻔한 카드를 두고 소현경 작가는 세세하면서도 밀도있는 대사처리로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주며 그 어떤 가족극 보다 가슴 뜨겁고 따뜻한 드라마가 됐다는 평이다.
물론 시청률 성적표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감동 어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상우의 아내이자 국민며느리 최호정(최윤영)은 쌍둥이를 임신했고, 서영이는 또 다른 딸 서영이를 낳았다. 그렇게 가족의 사랑은 그 다음 세대로, 그 사랑은 또 다른 세대로 이어지고 있었다.
한편 '내 딸 서영이' 후속으로는 아이유 조정석 주연의 '최고다 이순신'이 9일부터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