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라면인건가' 엇갈린 평, 탈락할 정도였나…
입력 2013.02.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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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속에 공개된 악동뮤지션의 새 자작곡 '라면인건가'에 'K팝스타2'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의 생방송 진출 경쟁자 TOP10은 김도연의 자리를 신지훈이 채운 가운데, 대진표를 뽑아 일대일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악동뮤지션과 대결 구도를 이룬 도전자는 감성 소울을 자랑하는 앤드류 최였다. 쟁쟁한 대결이지만 악동뮤지션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컸기에 승리도 악동뮤지션의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이변은 또 한 번 일어났다. 승리는 지드래곤의 '그XX'를 자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부른 앤드류 최에게 돌아갔다.
악동뮤지션은 주위 조언대로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가장 잘 어울리기도 하는 노래로 승부하고자, 새 자작곡 '라면인건가'로 승부수를 띄었다. 앙징맞은 의상에 안무는 물론 무대 연출까지 일일이 신경 쓴 두 남매의 무대는 역시나 유쾌발랄했다. 하지만 세 심사위원을 깜짝 놀라게 하지는 못했다.
17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악동뮤지션의 첫 심사평을 하고 나선 보아는 "다시금 악동뮤지션다운 분위기를 잘 가지고 나온 것 같다. 정말 잘 봤다"고 다소 짧은 평가를 했다.
이어 양현석은 "악동뮤지션의 악동스러운 모습을 모두가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가사를 보면서 너무 좋은 센스를 느꼈다. 이런 센스들이 잘 조합 되서 음악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줬으면 좋겠는데, 그 점은 조금 부족했다"고 아쉬운 지적을 했다.
단, 박진영의 경우 "악동뮤지션은 나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두번째 코드가 작곡가들이 잘 안 쓰는 코드다. 그래서 들을 때마다 '저거 뭐지?' 하다가 30분 흘러버린다. 우리가 말하는 머니코드를 주로 쓰면서 한 부분만 새로운 걸 쓴다"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다른 걸 섞는게 정말 뛰어나다. 작사도 정말 잘 했지만 가사지 보기 전에는 잘 안 들리더라. 글자수가 너무 많다. 글자수를 좀 줄여서 잘 들리게 해줬으면 더없이 좋겠다"고 찬사에 찬사를 거듭했다.
심사위원들은 각자의 평가 다르지 않은 결론을 내렸다. 보아와 양현석은 앤드류 최를 택했고, 박진영만이 '악동뮤지션'을 택해 TO8 진출은 앤드류최가 올랐다.
한편, 이날 악동뮤지션과 앤드류 최 외에도 노력파 이진우와 천재 최예근, 호감 걸그룹 유유와 성숙한 가창력의 성수진이 맞붙어 유유와 최예근이 TOP8 진출에 성공했다. 다음주 이어지는 생방송 경연에서는 방예담vs이천원, 라쿤보이즈-신지훈이 맞붙어 열띤 대결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