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정글의 법칙] 조작 안해도 문제? "정정아-김성찬 떠올리면…"

데일리안 연예 = 정성옥 기자
입력 2013.02.13 16:47
수정
지난 2008년 방송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정정아.

SBS [정글의 법칙]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오지 체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심신을 크게 다친 정정아와 목숨까지 잃고만 고 배우 김성찬이 다시금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아프리카 편 촬영 중 아나콘다에게 오른 팔을 물렸다. 이 사고로 방송 안전 불감증이 재확산됐고, 정정아는 무려 2년이나 방송을 쉬어야 했다.

이후 3년이 흘러 2008년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정정아는 “아직도 팔에 상처가 남아있다. 무엇보다 부모님께 걱정 끼쳐드린 점이 특히 죄송했다”면서 “서른 살 먹고 집에 신세 지는 게 죄송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지하철 출구에서 액세서리 좌판 장사도 해봤다”고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한 바 있다.

[도전 지구탐험대]의 희생량을 정정아 뿐이 아니었다. 지난 1999년 라오스 편에 출연한 배우 김성찬의 경우, 무사히 귀국했지만 돌아온 뒤 뇌성 말라리아에 걸려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지난 1990년대 인기드라마 < TV손자병법 >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배우 주목받아, 당시 고인의 안타까운 사고사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고인은 지난 1990년대 인기드라마 < TV손자병법 > 시리즈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로 당시 그를 잃은 연예계의 슬픔을 말로 다 못할 만큼 컸다.

이 외에도 오지 체험은 아니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방송 사고의 크기는 적지 않았다.

개그맨 김기욱은 게임을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성우 장정진은 떡먹기 게임을 하다 떡이 목에 걸려 기도 폐색에 의한 저산소성 뇌경색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의 경우, 지난 1월22일, '정글의 법칙 인 뉴질랜드' 촬영에 합류한 배우 박보영 소속사 김상유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뻥(거짓) 프로그램"이라며 현지 상황을 폭로하는가 하면, 시청자들조차 조작이 의심되는 장면들을 캡처해 온라인 상에 올리면서 조작설 논란이 크게 일었다.

이에 박보영은 촬영을 마치고 입국한 당시 공항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각오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더 힘들고 고생스러웠다. 너무 힘들어 징징댄 것이 그만...제가 오해 원인을 제공한 것 같아서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보영과 함께 촬영에 임한 정석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차가운 바다에 뛰어들고 뜨거운 햇빛에 쌍심지 키고 뛰어다녔던건 카메라가 앞에 있어서가 아니라 배가 고파서, 부족원들과 함께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발버둥이었다"는 글을 올려 조작설에 강하게 반박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계속된 조작 의혹 제기에 SBS 제작진 측은 "일부 편집 부분은 더 재미나게 하려는 과욕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는 공식 사과 입장과 함께 어쩔 수 없는 열악하고 힘든 촬영 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우려와 쓴소리를 동시에 받고 있다.

정성옥 기자 (maya0416@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