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8·9호골’ 독일 언론 극찬…최고평점·MOM 독식
입력 2013.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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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2골 몰아쳐
올 시즌 도르트문트 상대로만 무려 4골
손흥민
시즌 8·9호 골로 터뜨리며 ‘도르트문트 킬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손흥민(21·함부르크)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2-13 독일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브레멘과의 19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한 손흥민은 두 자릿수 득점에 1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독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활약에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손흥민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빌트는 활약이 뛰어난 선수일수록 더 낮은 평점을 주는데, 사실상 만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평점을 받았다.
유럽축구전문매체 골닷컴도 가세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4.5점(만점5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선정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7분 상대 공격수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다녔지만 1분 뒤 루드네브스가 데니스 아오고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부턴 손흥민의 원맨쇼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손흥민은 브루마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스벤 벤더를 제치고 왼발로 감아차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루드네브스의 헤딩 추가골(후반 17분)로 3-1로 앞선 후반 44분에는 얀센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만 무려 4골을 터뜨리는 등 도르트문트 킬러임을 입증했다.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31점(9승4무8패)을 기록, 5위로 뛰어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