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소로스 "세계경제, ´가다서다´ 반복 시기 직면"

연합뉴스
입력 2013.01.27 09:51
수정 2013.01.27 09:42

골드만삭스 CEO "최악은 지났다…낙관적 요소 많아"

세계 경제가 금융위기 극복 제1단계를 마치고 ´가다서다(go-stop)´를 반복하는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세계적 헤지펀드 거물 조지 소로스가 전망했다.

소로스는 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제43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경제가 유동성·신용 공급을 늘려 경제를 안정화하는 위기극복 제1단계는 잘 완결했으나 성장을 회복하는 "제2단계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1단계의 조치를 되돌려 지나치게 공급된 통화를 줄이는 것이 핵심적이지만 각국 중앙은행이 이를 시행할 최선의 시기를 고르기는 "아마 불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세계 경제가 앞으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시기를 거칠 것이나 이것이 "아예 안 가고 서 있기만 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그는 강조했다.

소로스는 세계 금융위기로 시장 기능 방식에 대한 기존 이론이 붕괴했으나 불운하게도 아직 "금융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위기의 순간은 끝났다"고 밝혔다.

블랭크페인은 앞으로 시장을 혼란하게 만들 우려 사안들이 있지만 "작년에 모두가 얘기한 최악의 우려스러운 문제들은 이제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 같다"며 "낙관적으로 볼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부채 축소 과정이 계속되겠지만 기업들의 수익성이 다시 좋아지고 있으며 미국 등 각국 주택 시장의 상황도 개선되고 있다고 관측했다.[연합뉴스 = 박진형 기자]

연합뉴스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