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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알뜰폰' 경쟁 후끈

데일리안=이강미 기자
입력 2013.01.24 11:10
수정

CU-GS25, 24일부터 '알뜰폰' 판매

세븐일레븐, 28일부터 중고스마트폰 판매

편의점 CU 도우미가 24일부터 판매하는 일명 '알뜰폰'인 '리하트폰'을 선보이고 있다. '리하트폰'은 삼성전자, LG전자 등에서 제조한 중고휴대폰을 재생한 휴대폰이다.
편의점 업체들이 저가 휴대전화인 일명 '알뜰폰(MVNO)'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작년 11월 8만원대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경쟁 업체인 CU와 GS25도 시장에 뛰어들었다.

CU는 심카드코리아와 29일부터 '리하트 폰'을 2만9800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리하트 폰'이란 '재생폰'이라는 의미를 담아 붙인 이름이다. 삼성·LG 등 국내 업체들의 중고 휴대전화를 고쳐 만든 제품이다.

다른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소비자들의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맹점의 수익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CU 측은 전했다.

기존 휴대전화에서 사용하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거나 새로 유심을 꽂아 MVNO 통신망에 신규 가입을 해도 된다.

신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CU 매장에서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가입할 수 있다.

CU는 이 휴대전화를 서울에서 1500대 판매한 후 취급 점포를 넓혀갈 예정이다.

GS25도 24일부터 전국의 주요 매장 300여개점에서 알뜰폰을 점차 판매한다.

GS25는 새 단말기를 개발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시장에 나왔던 피쳐폰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MVNO서비스를 개통해 주는 방식을 택했다.

단말기는 피쳐폰과 스마트폰을 합쳐 5종류이다. 가격은 3만5000~7만원이다.

기본요금과 통화료가 저렴한데다 가입비와 약정도 없어 고객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GS25 측은 전했다.

GS25에서 기기 가격만 결제하고 프리텔레콤 홈페이지(www.freet.co.kr)에서 개통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가장 먼저 알뜰폰을 선보인 세븐일레븐은 이번에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구형 휴대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시크(LG-LU3100)와 옵티머스마하(LG-LU3000)를 각각 7만원에 판매한다. 터치폰인 삼성 노리폰(SHW-A220L)도 3만5000원에 판다.

상품별로 500~2000대 한정해 준비했으며 서울 중구지역 20여개 점에서만 판매한다.

기계를 구입한 후 스페이스네트 홈페이지(http://www.freet.co.kr/)에서 가입신청을 하면 통화가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 보급이 대중화하면서 휴대전화기를 2~3대씩 사용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편의점들이 앞다퉈 내놓는 저가 휴대전화기가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뜰폰이란 =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의 홍보를 위해 만든 용어. 기존 이동통신사업자의 통신 망을 빌려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통신비를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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