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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외교관, 김정은 할아버지 닮으려 성형 폭로

김해원 기자
입력 2013.01.20 14:38
수정

중국 선전위성TV "중국 외교관이 북한 외교관 통해 들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가 실린 올해 1월1일자 노동신문(왼쪽) 1면과 김일성 주석의 신년사가 실린 1994년 1월1일자 노동신문 1면을 비교한 사진.

중국 언론매체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과 닮아보이기 위한 성형수술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중국 선전위성TV는 중견 언론인 2명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닮아 보이기 위한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19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중국 언론인 관야오(管姚)는 중국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외교관을 통해 들은 김 위원장의 성형수술 사실을 밝혔다.

그는 "우리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한 외교관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조부(김일성)와 똑 닮았다'고 하자 '확실히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서방언론은 그(김정은)가 조부와 닮아 보이기 위해 2~3차례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보도한 적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중국 언론인 류허핑(劉和平)도 "북한 권력승계의 정통성은 혈연에서 비롯된다"면서 "북한 사람들은 김정일이든 김정은이든 모두가 신처럼 떠받드는 김일성의 혈통을 이어받아 외모는 물론 정신까지도 닮았다고 여긴다"고 말했다.

특히 "그(김정은)의 행동 하나하나와 말투가 김일성과 유사하다"며 "이러한 것들이 권력승계의 합법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언론들은 북한이 혈연을 중시하는 사회이기때문에 후임 최고 지도자가 전임자의 외관이나 행동거지가 닮은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도 지난 2011년 6월 열린북한방송에서 "김정은이 2007년 초 후계자로 내정되고서 공식 등장하기까지 3년여간 모두 6차례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현직 북한 고위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주장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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