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소녀시대 누른 정형돈, 비난 받을 일인가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1.12 12:33
수정

8일째 음원 차트 올킬

음악 프로 진출까지

박명수의 작사작곡 데뷔작 '강북멋쟁이'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MBC '무한도전'에서 발표한 음원 '강북멋쟁이'가 8일째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현재 멜론을 비롯해 엠넷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강북멋쟁이'는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박명수의 어떤가요' 공개곡 중 한 곡이다.

박명수가 작곡이라는 뒤늦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도전, 제작진이 '어떤가요' 편을 마련했다.

실제로 직접 작사, 작곡에 도전하며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부터 대중들 앞에서 공연을 하기까지, 그리고 투표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강북스타일'의 모습 등 전 과정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어떤가요' 편이 방송된 후 박명수의 곡들이 현재 전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정형돈의 보컬 실력과 코믹하면서도 재치있는 가사,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강북멋쟁이'는 5일 방송분에서 부터 큰 인기몰이를 예고, 실제로 방송 직후부터 1위에 안착하며 일주일째 음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정형돈과 작곡가이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박명수는 12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인기를 만끽했다. 라이브 무대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정형돈의 인기와 관련, 소녀시대나 기존 가수들과 비교가 되며 일각에서는 '부정적'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제 갓 작곡가에 입문한 박명수의 곡을 인기 높은 프로그램에서 공개해 '비빌 언덕'을 두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대대적인 홍보도 눈살이며 덕분에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됐다는 것.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만큼의 곡의 질적인 퀄리티 또한 갖췄는가 하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선택은 대중의 몫이다. 작품성 높은 음악이 대중들에 외면 당할 때 그 음악은 과연 '최고의 인기를 얻을 자격이 주어진 곡'이란 말인가.

예능인의 앨범 발매나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음원들이 인기를 얻을 때마다 나오는 그 우려의 목소리는 대중들에게 맡기는 게 어떨지. 논란 시선 보다는 '강남스타일' 만큼은 아니더라도 '강북멋쟁이'를 좀 즐겨보는 건 어떨까.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