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언론 “김연아 복귀, 미국 피겨계 비상”
입력 2013.01.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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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피겨여왕’ 김연아의 복귀에 미국 언론도 잔뜩 긴장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칼럼니스트 닉 자카르디는 8일(현지시간) 동계 올림픽을 전망하며 김연아에 대한 평가도 함께 내렸다.
자카르디는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며 “2년 만에 돌아온 올림픽 챔피언은 지난 주말 국내에서 복귀 후 두 번째 대회를 치렀다. 그녀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넘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점수(210.77점)를 받았고, 이는 지난해 12월 복귀 무대(201.61점)에서보다 높은 점수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연아는 확실히 밴쿠버 올림픽 때보다 못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레미제라블’ 연기는 오는 3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기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자카르디는 미국 선수들에 미칠 영향까지 고려했다. 그는 “김연아의 복귀로 미국 피겨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미국 선수 2명의 순위 합계가 13 이내가 되면 올림픽 출전권을 3장을 확보할 수 있지만 13을 넘게 되면 출전 티켓은 2장으로 줄게 된다”며 김연아의 복귀로 미국 선수들의 순위는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애쉴리 와그너가 가장 경쟁력이 있지만 문제는 그 외 톱10에 들만한 선수가 없다는 점이다. 김연아의 복귀로 순위 합계가 13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