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연가시' 촬영 중 물 20리터 6통 마셔…3~4kg 다이어트"
입력 2012.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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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정희가 영화 <연가시> 촬영 중 많은 물을 마셔야 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영화 <연가시>의 주역 문정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가시>의 흥행으로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문정희는 "450만 관객들이 영화를 찾아줘 너무 감사했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극중 설정 상 많은 물을 마셨던 신을 떠올린 문정희는 "영화 촬영 후 한동안 찬물을 못마셨다. 물을 많이 마셔서 힘든 것이 아닌, 추워서 고생했지만 물은 정말 많이 마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물을 많이 마시니 피부는 좋아지더라. 본의 아니게 생수 다이어트가 됐다. 배불러 밥도 많이 안먹게 되고 화장실도 자주 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3, 4kg이 빠졌다. 20리터 짜리 생수통 5, 6개를 먹었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문정희는 "어릴 적 미술하는 친구가 나에게 '너는 공부만 할 거 같지 않다'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오랜 생각을 하게 됐다. '그럼 난 뭐해야 하지?'를 시작해 대학교 입학 후 배우를 꿈꾸게 됐다. 연기공부가 인생 공부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라고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누구의 아내이거나 아줌마의 역할 보다는 여성으로 나타낼 수 있는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유혹을 할 수 있는 여자 배역을 보면 탐이 난다. 화려한 배역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의 내공이 연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경력이 길면 내공이 쌓인다고 본다. 사람한테 나오는 신비같은 것이 경쟁력이 아닐까. 그런 마음으로 매순간 열심히 살자 생각했고 그런게 연기에 도움이 됐다"라고 연기파로서의 입지를 다지게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