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배우’ 오달수 대학로 컴백 <키사라기 미키짱>
입력 2012.10.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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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타쿠아 역 전격 캐스팅..29일부터 컬처스페이스 엔유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에 캐스팅 된 오달수.
연극 ‘키사라기 미키짱’은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가 죽은 지 1년째 되는 날, 추모회를 위해 모인 오타쿠 삼촌 팬들이 키사리기 미키의 타살의혹을 둘러싸고 벌이는 좌충우돌을 그린 코믹 추리극이다.
오달수는 이 작품에서 평소에는 이성적이고 지적이지만 다혈질의 반전 캐릭터 키무라 타쿠아 역을 맡는다. 키무라 타쿠아는 시종일관 차분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음흉하고 살벌한 분위기를 뿜어내며 공연 내내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 극단 ‘신기루 만화경’의 대표이기도 한 오달수는 영화 ‘해적, 디스코왕 되다’(2002)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후 다양한 작품들을 넘나들며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의 1인자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한 그는 최근 최동훈 감독의 영화 ‘도둑들’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무엇보다 연극 무대에 대한 애정이 깊어 매년 한두 작품씩 출연해온 그다. 앞서 ‘키사리기 미키짱’을 관람한 오달수는 “무대에서 배우의 존재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다”며 “기존의 키무라 타쿠아와는 다른 숨겨진 반전의 매력을 무대에서 펼쳐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달수의 합류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키사라기 미키짱’ 시즌3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대학로 컬처스페이스 엔유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