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유엔서 처음으로 '위안부' 조치 촉구
입력 2012.09.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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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분쟁하서 여성 성폭력 근절 문제는 국제사회가 심각히 다뤄야 할 문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제6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무력분쟁 하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근절 문제는 국제사회가 심각히 다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자료사진)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각) 제6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무력분쟁 하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근절 문제는 국제사회가 심각히 다뤄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그동안 일본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일청구권협정에 의해 종결된 문제라고 선을 그어온 데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기 위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위안부’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하지 않았지만, 각국 정상급이 모인 유엔 총회에서 전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김 장관은 “한국 정부는 유엔의 관련 결의에 따라 유엔과 회원국들이 무력분쟁 하에서의 여성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할 뿐 아니라 피해자들에 대한 효과적인 구제조치와 배상 제공, 가해자 처벌을 통해 이러한 잔혹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며 “어두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의 잘못을 시정하려는 진정한 용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국제사법재판소(ICJ) 강제관할권 수용 요구에 대해선 “유엔 헌장에 명시된 영토 및 주권에 대한 존중은 안정적 국제관계를 위한 기본 원칙”이라며 “어떤 나라도 다른 국가의 영토와 주권을 침해하거나 역사적 정의를 왜곡할 목적으로 국제법 절차와 법치주의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