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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 드라마 하차, 제작진 협박 못 이겨…"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입력 2012.08.24 11:35
수정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 참석한 당시 함은정 모습.

'티아라' 은정의 드라마 하차와 관련 '한연노'(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측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다시금 논란이 불거질 계획이다.

한연노(위원장 한영수)는 23일 "함은정이 하차하는 데에 <다섯손가락> 최영훈 PD의 강요가 있었다. 최 PD가 "자진 하차 하지 않으면 퇴출 형식을 취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함은정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MBC <우리 결혼했어요>까지 도중 포기했다"며 "그런데, 상호 합의한 출연계약서까지 작성한 상황에서 배우에게 한마디 양해없이 일방적으로 하차 결정을 내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연노는 이번 은정의 하차와 관련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물론 제작사, SBS 측에도 끝까지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

한연노는 "함은정의 드라마 복귀는 물론 최영훈 PD의 하차와 함은정 본인과 시청자들에게도 정중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며 "이번 사태가 정당히 마무리 될 때까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와 함께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손가락>에서 하차한 은정 사진들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됐다.

한편, 지난 22일, SBS 측은 "<다섯 손가락>에서 은정의 하차가 결정됐다. 전날(21일) 긴급 밤샘 회의를 갖고 논의 끝에 결정 지은 것"이라며 "급히 새 배우를 물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딱 하루만인 23일, <다섯 손가락> 측은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은정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메인 페이지와 등장인물별 페이지는 물론 제작발표회·촬영 현장 스케치 영상까지 은정이 나오는 장면은 모두 삭제 편집한 상태다.

이는 은정의 빈자리를 대신해 캐스팅 물망 1순위에 올랐던 배우 진세연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발빠르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진세연은 <다섯손가락>에 23일부터 합류해 이미 첫 촬영을 마친 상태. 때문에 한연노의 이번 대응으로 은정이 다시 투입되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은 상태다.

단, 앞서 은정의 드라마 하차는 외부적으로 '티아라 사태' 이후 쏟아진 따가운 시선 속 본인 스스로가 큰 부담을 이기지 못해 자진 하차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두고 의혹의 시선은 적지 않았던 터다.

'티아라'의 또 다른 멤버 소연과 효민이 각각 드라마 출연을 강행 후 시청자들의 원성을 듣고 있는 가운데도 꿋꿋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은정만이 드라마 제작발표회까지 참석 후 하차차했기 때문.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실제 효민과 소연의 드라마가 시청률 성적이 저조하다보니 '다섯손가락' 측이 은정을 쳐낸 것 아니냐' '은정의 드라마 출연을 반대했던 입장이지만, 이건 좀 석연치 않다' '시청 거부 운동일어날 것 뻔하니 자른 것 아니겠냐' 등 한연노와 다르지 않은 의혹을 제기했었다.

손연지 기자 (syj012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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