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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VoIP, 산업발전·국익 저해한다"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입력 2012.06.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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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톡 출시 후 모바일인터넷전화 확산 경계

SK텔레콤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서비스에 전면 반발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5일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출시 직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통사의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mVoIP의 확산은 산업발전 및 이용자 편익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우선, 정보통신기술 산업에서는 이통시장의 투자 여력 위축을 통해 통신망 고도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음성통화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는 장기적으로 서비스 품질의 하락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

특히, "유선 인터넷전화의 경우에는 망 이용대가, 사업자 간 정산체계 도입 등 제도화를 거쳐 도입됐으나 mVoIP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입됐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글로벌 인터넷기업들의 국내 음성통화 시장 무임승차가 이어질 시에는 국익도 저해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SK텔레콤은 "mVoIP에 대한 관련 정책 및 제도 등이 정비되지 않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서비스가 확산될 경우, 이동전화시장의 미래는 암담해질 수밖에 없다"며 "조속한 정책방안 마련이 필요하나, 당장 정부 차원의 조치가 어렵다면 시장 차원에서의 적절한 조치(요금제 조정 및 요금 인상)라도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면서 해외 주요국 이통사의 경우 mVoIP를 전면 차단하거나, 이를 허용하더라도 충분한 요금수준에서 부분 허용하며 mVoIP으로 인한 폐해 방지 및 이용자 편익 간 균형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안=이경아 기자]

이경아 기자 (leelala@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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