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 커플 요금제 "최대 1만분 무료"
입력 2012.05.24 14:01
수정
기존 LTE 요금제서 추가 월정액 없이 커플 간 무료 음성·영상·문자 강화
SK텔레콤은 LTE 고객이 추가 월정액 없이 커플 간 최대 1만분의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LTE 커플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TE 커플 요금제는 기존 LTE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음성을 100~200분 축소하는 대신 추가로 커플 간 무료 음성 통화를 1천분에서 1만분까지 제공하고, 커플 간 무료 문자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한 LTE 커플 고객은 커플 간 무료 음성 제공량 내에서 LTE 영상통화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영상통화 1초 이용 시 커플 음성 제공량에서 1.66초가 차감되는 형식이다.
예를 들어 LTE 62 요금제 고객이 커플 요금제로 변경하는 경우, 기본 음성 제공량이 350분에서 200분으로 150분 축소되는 대신, 커플 간 무료 음성 통화 3천분이 제공되며, 커플 간 문자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기존 올인원 커플 요금제에서 제공되던 무료 음성 500분과 심야시간 무제한 통화 대신, LTE 커플 요금제에서는 사용성이 떨어지는 심야무제한 통화를 없애고 커플 간 무료 음성통화량을 낮과 밤 구분 없이 최대 1만분까지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TE 62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는 T freemium(매월 2만원 상당의 T스토어 콘텐츠 무료 이용)도 LTE 커플 62 이상 요금제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LTE 커플 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지점 및 대리점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LTE 가입자 증가 추세에 발맞춰 획일적인 요금제 구조를 탈피, 고객의 다양한 이용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 출시해 LTE 가입자 확대 및 요금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안=이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