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뒤처진 박지성…'평점 5' 최저점 수모
입력 2012.05.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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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뒤처졌다" 평점 5점 혹독 평가
양 팀 선수 가운데 최저점의 평가를 받은 박지성.
“페이스가 뒤처졌다.”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1일(한국시각),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원톱 공격수 웨인 루니 바로 뒤에 위치한 박지성은 공격 시 공간 침투와 중원싸움의 임무를 맡았지만 퍼거슨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맨시티 공격의 핵인 야야 투레와의 몸싸움에서 번번이 밀리는 등 예의 날카로웠던 움직임이 이날 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경기 후 영국의 <스카이 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페이스가 뒤처졌다”(off the pace)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매겼다. 이는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등 맨유 선수들 8명과 함께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이다.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도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선택은 눈썹을 찌푸리게 했다. 특히 지난 7경기 결장 이후 선발로 나섰지만 교체될 때까지 효과는 미미했다”라며 역시 최저인 평점 5점을 부여했다.
<골닷컴> 영국판은 아예 ‘가장 부진한 선수’(Flop of the Match)로 선정해 충격을 안겼다. <골닷컴>은 4.0을 매기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큰 경기 사나이가 부진한 밤을 보냈다. 전반 20분도 지나지 않아 지쳐있었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스카이스포츠>는 결승골을 터뜨린 맨시티 수비수 빈센트 콤파니에게 최고점인 9점을 부여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중원을 지배한 야야 투레는 “추진력 있었다”라며 콤파니에 이어 평점 8점을 받았다.[데일리안 스포츠 = 전태열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