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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김태균·박찬호 ‘클래스는 영원하다’

이경현 넷포터
입력 2012.04.18 16:02
수정

복귀파 3인방 초반 맹활약 ‘명불허전’

저조한 팀 성적-홈런포 부진 아쉬움

일본 프로야구를 떠나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왼쪽부터), 박찬호, 김태균.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올 시즌 국내로 귀환한 복귀파 3인방 이승엽(삼성), 김태균, 박찬호(이하 한화)의 성적은 야구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

연봉이나 기량, 지명도, 관중동원력 등에서 국내 톱클래스를 달리는 슈퍼스타들의 성적표는 곧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3인방 모두 초반 개인성적 면에서는 무난한 모습으로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다.

김태균이 타율 0.467(30타수 14안타)로 전체 1위에 올라있으며 8타점(4위)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엽도 타율 0.379(29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다. 둘은 개막 이후 8경기에서 빠짐없이 팀의 주전 1루수 겸 중심타자로 나서고 있다.

일본 야구에서 한동안 슬럼프를 겪다가 복귀한 뒤라 국내 야구 적응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의 수준 차이를 감안해도 두 거포의 클래스를 보여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아쉬운 것은 가장 기대했던 홈런포가 아직 지지부진하다는 점.

이승엽이 15일 넥센전에서 개막 후 7경기 만에 터진 올 시즌 1호 홈런이자 자신의 통산 325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김태균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이승엽은 양준혁(351개)이 보유하고 있는 통산 홈런 신기록에는 이제 26개를 남겨 놨다.

‘코리안특급’ 박찬호도 지난 12일 청주 두산전에서 국내 복귀 이후 첫 리그 공식경기에서 선발 등판, 자신은 물론이고 팀에도 시즌 첫 승을 안겼다.

6.1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 마침 팀이 3연패 중이었던 데다 박찬호 역시 부진한 시범경기 성적으로 불안감을 자아내던 상황이라 이날의 호투는 더욱 값졌다. 특히, 3회에는 공 3개로 이닝을 끝내기도 했다. 한화는 박찬호의 호투와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박찬호는 18일 LG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무난한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세 선수에게 공통적으로 아쉬운 것은 역시 팀 성적이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삼성은 최근 2연패 포함 3승 5패로 시즌 출발이 그리 좋지 못하고, 다크호스로 불린 한화 역시 2승 6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이들 3인방의 가세로 전력이 더욱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던 삼성과 한화이기에 부진한 팀 성적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경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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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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