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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담배값 400원 인하...KT&G에 정면승부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2.04.12 15:54
수정

버즈니아 수퍼슬립 400원 내린 2천500원 결정… 초슬림형 담배시장 재편

초슬림형 담배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필립모리스(주)가 버즈니아 수퍼슬립 담배 가격을 인하하며 초슬림 담배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KT&G의 ‘에쎄’에 정면승부를 걸었다.

한국 필립모리스(주)는 12일 버지니아 수퍼슬림 브랜드의 가격을 400원 인하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오는 23일부터 버지니아 수퍼슬림 가격은 2천900원에서 2천500원으로 13.7% 내려가게 된다는 것.

한국 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버지니아 수퍼슬림의 400원 인하는 담배업계에서 이례적인 수준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며 “한국 필립모리스는 이번 대폭 인하를 통해 KT&G의 에쎄와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 일반형 담배와 초슬림형 담배의 가격대별 시장 점유율(출처: 닐슨 코리아).

현재 KT&G의 에쎄는 초슬림형 담배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담배시장에서도 약 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토종 담배에 맞서기 위한 수입담배업체들의 도전이 거세다. BAT가 지난 3월 초슬림형 담배인 보그 브랜드의 가격을 2천500원으로 인하하며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섰고, 이번에 필립모리스가 2천500원으로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국내 초슬림형 담배 시장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한국 필립모리스의 가격인하로, 국내 담배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일반형 담배와 초슬림형 담배의 가격대도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초슬림형 담배의 가격은 이번 가격 인하로 2천500원 제품의 판매량 비중이 79%로 높아지졌기 때문. 지난해 72%에서 7% 높아진 것이다.

◇ 버지니아 슈퍼슬림이 오는 23일부터 2천500원으로 내린다.
한국 필립모리스는 관계자는 "초슬림형 제품은 국내 성인흡연자들이 애용하는 제품군”이라며 “버지니아 수퍼슬림이 갖고 있는 기존의 높은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경쟁사 제품들과 같은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보다 많은 성인흡연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반형 담배시장에선 여전힌 2천700원 제품이 주력 제품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말보로와 팔리아먼트, 던힐 등 기존 2천700원 제품들이 55%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최근 KT&G 역시 람보르기니라는 새 브랜드를 2천700원에 출시했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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