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미봉인 개표함 발견 한때 개표 거부
입력 2012.04.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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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투표함 제외한뒤 개표 재개
19대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을 선거구에서 미봉인 및 훼손된 투표함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강남을 선거구에 출마한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이 같은 내용의 투표함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측은 즉각 항의하며 개표를 거부했다.
정 후보측에 따르면, 일원2동 제1투표소, 수서동 제4투표소, 개포4동 제4투표소 등 강남을· 강남갑 지역구에서 옮겨온 것으로 확인된 투표함 가운데 11개가 바닥에 봉인 도장이 찍히지 않았고, 이중 2개는 밀봉조차 돼 있지 않았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남을구 바닥 봉인에 도장 안 찍은 투표함 10개가 넘는다”라며 “제가 일일이 뒤집어서 확인했다. 압구정 투표함은 아예 투표용지를 넣는 구멍에 봉인이 안 돼 있었다”고 이들 투표함을 유효투표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한동안 개표가 진행되지 못하다가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가 문제의 투표함 11개를 유효투표에서 빼기로 결정한 뒤 개표가 재개됐다.[데일리안 = 김현 기자 / 백지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