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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타격-치명적 실책’ 냉탕·온탕 오간 김태균

이경현 넷포터
입력 2012.04.09 11:43
수정

8타수 4안타 맹타..명불허전 타격감 과시

팀 패배 부른 결정적 실책 하나로 빛바래

결정적 실책으로 팀 패배를 부른 한화 1루수 겸 4번타자 김태균.

올 시즌 프로야구 ‘연봉킹’ 김태균(30·한화)이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3년만의 국내 무대 복귀신고를 마쳤다.

기대했던 타석에서의 활약은 좋았다.

7일 1차전에서 2루타 하나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8일 2차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려 제몫을 다했다. 2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뽑아내며 8타수 4안타로 타율 5할, 3타점 1삼진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김태균은 뛰어난 타격에도 수비에서의 실책성 플레이 하나로 빛이 바랬다.

경기초반 타선폭발에 힘입어 5-1로 앞서가던 한화는 4회말 강민호-박종윤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위기로 몰렸지만, 대타 손아섭의 평범한 1루 땅볼에 그치며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1루수 김태균이 서두르다가 2루로 부정확한 송구를 던졌고, 이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주자만 늘리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김태균의 잘못된 야수선택이 가져온 후폭풍은 엄청났다. 가뜩이나 흔들리던 한화 선발 안승민이 이후 달아오른 롯데 타선의 집중타에 무너지며 4회에만 무려 7실점은 내준 한화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해야했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며 기대를 모았던 한화는 전날에도 한대화 감독의 개막전 퇴장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은데 이어 이날도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김태균이지만 아쉬운 야수선택 하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한대화 감독은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김태균 타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태균 가세로 중심타선의 무게가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타석에서는 지금 정도의 감각과 페이스를 유지하면 더 바랄게 없다”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이경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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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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