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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아이패드 연이은 악재에 소비자 반응 ´극과 극´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2.03.29 16:25
수정

출시 후 발열·배터리잔량 표시 오류·LTE 이용 장애 등 논란

소비자 "문제없다", "굳이 살 필요 없다" 의견 분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애플의 신제품 ‘뉴아이패드’의 제품 결함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과다 발열 문제에 이어 일부 국가에서 LTE 서비스 이용 장애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의 뉴아이패드 LTE서비스가 호주뿐만 아니라 스웨덴 및 독일 등 일부 유럽지역에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경우, LTE 서비스 이용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와이파이+4G 모두 이용 가능´이란 문구를 사용했다며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가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애플은 이에 따라 이메일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뉴아이패드를 판매하고 있는 호주 이동통신사업자 ´텔스트라´의 4G 주파수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호주 구매자들에게 공지하고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고객들은 모두 환불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LTE지원 장애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호주뿐만이 아니다.

스웨덴 소비자청 변호사인 마레크 안데르손은 "뉴아이패드가 4G망을 지원한다는 애플의 마케팅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애플의 마케팅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독일 역시 이동통신업자들이 4G망을 개통했으나 뉴아이패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독일 내 애플 법인은 뉴아이패드가 4G망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판매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뉴아이패드에 대한 논란은 출시부터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뉴 아이패드의 발열 문제가 확산돼고 있다고 보도한 것. 사용시간이 길어질 경우 제품이 점점 뜨거워진다는 것이 논란의 핵심이다.

이 논란은 미국의 소비자단체 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뉴아이패드는 가장 뜨거울 때 아주 따뜻함을 느낄 수 정도로 특별히 고통스러운 정도는 아니다"며 직접 실험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금씩 잠잠해지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해외 하드웨어 사이트인 ´tweakers.net´는 뉴아이패드에 그래픽성능을 알아보는 GL 벤치마크 테스트를 5분가량 진행하자 온도가 5도 가량 상승하는 것을 적외선카메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새 아이패드의 배터리 충전량 표시 오류에 대해서는 마이클 차오 애플 부사장이 나서서 "배터리 충전량이 100%에 가까워지면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는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조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뉴아이패드에 대한 해외 외신 및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처럼 한국 소비자의 반응 또한 나뉘고 있다.

일본에서 뉴아이패드를 사왔다는 한 IT커뮤니티의 네티즌은 "발열이 심하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직접 사용해본 결과 오래 사용하면 따뜻한 느낌이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전자제품이 내는 발열정도로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bob**, whi**과 같은 네티즌은 "해상도나 디스플레이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 외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는데다 계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뉴아이패드를 살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뉴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LTE지원인데 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면 다른 LTE태블릿을 사던지 좀 더 값싼 3G 태블릿을 이용하는 것이 낫겠다"와 같은 의견을 남겼다.

한편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한국에서 LTE가 아닌 3G로 전파 인증을 신청해 놓은 상태며 다음 달 말 경 출시될 예정이다.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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