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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텍사스와 6년 6000만달러 ‘일본투수 최고대우’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2.01.19 10:44
수정

마쓰자카 넘어 최고대우로 MLB 입성

20일 텍사스 알링턴서 기자회견 예정

일본 프로야구 최고투수로 꼽히는 다르빗슈가 마침내 텍사스 레인저스와 6년 60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마쓰자카 넘어 역대 최고대우다!’

일본 프로야구 ‘괴물투수’ 다르빗슈 유(25)가 마침내 미국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입단을 확정했다.

포스팅 비용으로 5170만 달러를 제시해 다르빗슈와 독점 협상권을 따낸 텍사스는 6년간 6000만 달러에 대형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6년간 총액 1억 1170만 달러의 거액을 들여 일본 프로야구 에이스를 손에 쥐었다.

이는 마쓰자카가 지난 2007년 보스턴과 계약할 당시 액수(1억 311만 달러)를 넘어서는 역대 일본인투수 최고액이다.

이 같은 결과는 사실상 당연한 결과다. 일본 내에서 다르빗슈가 이룩한 업적이 이미 마쓰자카를 뛰어넘는 것이기 때문. 다르빗슈는 7년간 167경기에 등판해 93승 38패 1259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이 1.99로 경이적이다.

무엇보다 기복 없이 꾸준했다는 점도 다르빗슈의 장점. 지난 시즌에도 다르빗슈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1.44로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선수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다르빗슈는 당초 5년 계약에 8500만 달러 정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텍사스가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이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실상 먹튀로 전락한 마쓰자카로 인해 다르빗슈의 대형 계약에도 걸림돌이 됐다.

과연 우여곡절 끝에 대형계약을 성사시킨 다르빗슈는 노모, 마쓰자카 등 선배들을 뛰어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다르빗슈의 행보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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