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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상 깜짝호투´ SK…1패 뒤 3연승 플레이오프 진출

노성민 객원기자
입력 2011.10.12 21:38
수정

SK 선발 윤희상. 6⅔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정근우도 공격 물꼬

KIA 윤석민 카드 실패, 안방 2연전 힘없이 패퇴

준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를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둔 SK는 오는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팀 롯데와 사직구장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만수 감독 대행이 이끄는 SK가 원정에서 KIA를 연파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12일 광주 무등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 윤희상의 6⅔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쳤고, 톱타자 정근우가 4타수 3안타, 4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활약으로 선발 윤석민이 2⅓이닝 만에 무너진 KIA를 8-0 대파했다.

이로써 1차전 홈경기를 내준 뒤 내리 3연승을 거둔 SK는 오는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팀 롯데와 사직구장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선발 카드만 놓고 보면 1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윤석민이 이끄는 KIA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SK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3회초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SK로서는 2회말 위기를 넘긴 것이 3회초 기선을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첫 타자 김상현의 내야 안타 타구 때 유격수 박진만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무사 2루 찬스를 맞이한 SK는 나지완에게 우전 안타까지 허용하며 무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안치홍을 삼진으로 잡긴 했지만 차일목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날 깜짝 호투를 펼친 윤희상의 역투가 빛났다. 이현곤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낸데 이어 이용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위기를 틀어막은 것.

위기 뒤 기회는 찾아왔다. 3회초 1사후 정근우의 중전 안타와 도루,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최정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로 2-0을 만든 SK는 박정권까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3-0으로 달아났고 윤석민까지 강판시켰다.

2사 2루 상황에서 최동수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박정권이 홈으로 무리하게 쇄도하다 횡사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긴 했지만, SK는 5회초에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3회초에 이어 물꼬를 튼 것은 정근우였다.

정근우가 볼넷을 얻어낸 뒤 박재상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SK는 최정의 중전 적시타로 4-0을 만들며 윤석민을 구원한 한기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박정권이 바뀐 투수 트레비스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 박재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초에도 SK는 정근우가 중전 안타 뒤 도루로 만든 2사 2루 상황에서 박재상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따냈고 8회초에는 김강민의 2루타와 정근우의 몸에 맞는 볼, 박재상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정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와 임훈의 우전 적시타로 8-0을 만들면서 쐐기를 박았다.

KIA는 2회말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기회를 후속타자 불발로 단 1점도 뽑지 못한 채 끌려갔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차일목이 우전 안타를 터뜨렸음에도 김상현이 무리하게 홈으로 달리다가 횡사하는 등 홈팬들을 실망시키는 플레이를 거듭하며 1차전을 이기고도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SK에 내주고 말았다.

3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홈 2연전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올 시즌을 맥없이 접고 말았다.[데일리안 스포츠 = 노성민 객원기자]

노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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