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박근혜에 또 각 "지지층 너무 한정"
입력 2011.09.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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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말하면 지지층 견고하다고 하는데 다르게 보면..."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또다시 각을 세우고 나섰다. (자료사진)
정 전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 최근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또다시 1위로 오른데 대해 “좋게 말하면 지지층이 견고하다고 하는데 다르게 보면 지지층이 너무 한정돼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희룡 최고위원이 ‘대세론에 빨간불이 켜진 것 같다’는 표현을 썼는데 당연한 말”이라면서 “대선이 앞으로 1년 넘게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또 소위 대세론에 안주하거나 편승하겠다는 후보가 있으면 그것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의 10.26 서울시장 보선 역할론에 대해 “박 전 대표도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 테니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직접 나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자신이 박 전 대표를 일부러 안 좋게 평가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나쁘게 얘기한다 그런 생각은 해 본 적이 없고 인터뷰 때 질문이 나오면 사실대로 얘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외교전문지 기고문 ‘대필’ 부분도 듣는 쪽에서 너무 과민하게 듣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보선 후보선출 문제에 대해 “인위적으로 하기보다 관심이 있는 사람은 다 나오라고 해서 가장 좋은 분을 찾아야 한다”면서 “야권 박원순 변호사 같은 경우 특정 정파를 선택하면 컬러가 많이 변질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