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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빈소,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16일 발인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1.09.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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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산병원서 투병 끝에 별세

야구인·야구팬 애도 “큰 별 떨어졌다”

지병인 대장암으로 별세한 ´무쇠팔´ 최동원.

고(故) 최동원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다.

‘무쇠팔’로 명성을 떨치며 초창기 한국 프로야구 부흥에 절대적인 공헌을 한 ‘전설의 투수’ 최동원은 14일 오전 2시께 입원 중이던 일산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최동원 측은 빈소를 지인들의 접근이 좀 더 용이한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이다. 빈소에는 취재진과 야구인은 물론, 일반 팬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원활하게 장례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동원은 2007년 대장암 판정을 받았지만, 곧 완쾌한 모습으로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으로 활동하는 등 호전된 모습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지난 7월 군산상고-경남고 레전드 매치에 눈에 띄게 야윈 모습과 비정상적인 몸매로 간암투병설이 다시 불거졌다. 당시 최동원은 “살이 쪄 식이요법으로 감량했을 뿐, 괜찮다”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투병설은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최동원은 8월부터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끝태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자유로청아공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현주 씨와 군 복무 중인 아들 기호 씨가 있다.

한편, 최동원은 경남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3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특히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거뒀으며, 당대 최고 투수 선동열과의 맞대결은 야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겼다.

선동열과 최동원의 맞대결을 담은 영화 ‘퍼펙트게임’은 양동근, 조승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올 연말 개봉할 예정이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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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족적 ‘KS 4승·선동열 맞대결’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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