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 건강 끝까지 책임진다"
입력 2011.07.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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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 한층 강화
삼성전자는 14일 인바이론(Environ)사의 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선진보건 문화 구축과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를 공개했다.
정부 공인 기관의 1, 2차 역학조사에 이어 이번 재조사에서도 반도체 생산공정 근무환경이 백혈병 등 림프조혈기계 암 발병과의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임직원 건강 끝까지 책임진다´는 원칙하에 체제 정비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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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사업장에서 열린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DS 사업총괄 권오현 사장이 재조사 경과와 회사의 입장을 설명하는 모습. |
우선 건강연구소 역할과 위상이 한층 강화된다.
기존 반도체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했던 건강연구소의 역할을 향후 삼성전자 전사업장으로 범위를 넓혀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별도 법인화를 통해 국가사회를 위한 공익사업 등도 수행이 가능하도록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건강연구소 전문인력도 현재 8명에서 오는 2013년까지 23명까지 약 3배 늘려 ,임직원들의 근무환경과 관련된 더욱 심도있는 연구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미확인 위험요소(Unknown Risk Factor)´ 발굴을 위해 산학 협력 연구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준의 근무환경 유지를 위해 국내외 전문기관의 정기 컨설팅 및 세계적인 산업의학 전문가들과의 교류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 ´토탈 케어 시스템(Total Care System)´도 구축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임직원 건강증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종합 건강 Care 센터를 구축, 입사에서 퇴사까지 홈닥터 수준의 건강 개별관리 시스템 적용에 나선다.
이 시스템에는 건강검진센터, 근골격계 예방센터, 휘트니스 센터, 마음건강클리닉 등 종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되며, 진단에서 치료, 운동과 상담 등 개인별로 최첨단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건강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퇴직 후 암으로 투병하는 임직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현재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치료비 지원 대상은 현재 검토 중으로 근속기간, 발병시점, 수행업무와의 상관관계 등을 고려해 조만간 지원안을 공지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최근 반도체 근무환경 관련 행정 소송 결과에 관계 없이 회사는 발병자와 유가족들에게 항상 대화채널을 열어 놓고 있으며, 퇴직한 임직원 중 암과 같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 대한 지원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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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DS 사업총괄 권오현 사장과 관련 임원들이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 좌측부터 삼성전자 최우수 전무(인사팀장), 조인수 전무(제조센터장), 이선용 전무(Infra기술센터장), 권오현 사장, 한동훈 상무(환경안전팀장), 이기옥 상무(법무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