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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양자대결´ 박근혜 49% 손학규 38%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입력 2011.06.07 16:05
수정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 호남지역 제외한 전지역 우세´

차기 대선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맞붙을 경우, 박 전 대표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실시한 ´여야 1대1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49.2%로 손 대표(37.6%)에게 11.6%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접전이었지만, 호남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박 전 대표가 손 대표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표는 대구/경북(69.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대전/충청(60.4%), 부산/경남/울산(55.9%) 순으로 나타났다. 손 대표는 전남 광주(58.1%)에서 가장 높았고, 전북에서도 57.6%로 박 전 대표(전남/광주 24.9%, 전북 28.7%)를 크게 앞섰다.


이념성향별로는 박 전 대표가 보수층(78.9%)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고, 진보층에서는 손 대표가 58.2%의 지지를 얻었다. 중도층에서는 손 대표가 44.2%로 박 전 대표(42.4%)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으로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박 전 대표가 남성 49.8%, 여성 48.6인로 고른 지지를 얻었고, 손 대표는 남성 40.1%, 여성 35.2%로, 남성 지지가 소폭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박 전 대표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지지율(50대 이상 64.0%> 40대46.9%> 30대 44.5%> 20대 34.0%)이 높게 나타났다. 손 대표의 경우, 30대(46.8%)에서 가장 높았고, 20대(44.0%), 40대(42.7%), 50대 이상(23.3%)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유선전화 1200명+휴대전화 300명)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5%p다. [데일리안 = 이충재 기자]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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