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송지선, 모친 전화 받으러 간 사이 투신”
입력 2011.05.23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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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투신 자살한 고 송지선 아나운서.
경찰, “송지선, 모친 전화 받으러 간 사이 투신”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 아나운서의 갑작스러운 투신자살로 많은 팬들이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송 아나운서 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가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투신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서초경찰서(서장 박진우)는 23일 오후 서내에서 공식 브리핑 자리를 갖고 “송 아나운서는 어머니와 함께 서초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 거주 중이었다. 모친 진술 결과, 그는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러 간 사이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이어, 송 아나운서의 자살 소식을 뒤늦게 접한 모친은 충격으로 실신한 상태이며, 다른 가족들과의 연락은 아직 닿고 있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고인이 평소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해 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며 약물과 관련된 사항은 아직 조사 중에 있음을 밝혔다.
한편, 송 아나운서는 같은 날 오후 1시 44분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투신했으며,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가 바로 출동했으나, 두개골에 심한 부상을 입고 이미 사망했다. 송 아나운서의 시신은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남은 빈소가 없어 다시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5시 반께 이송됐으며, 가족들은 아직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