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 괴물메기에 이어 거대 지렁이 등장
입력 2011.04.08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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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발견된 괴물 메기(위)와 거대 지렁이(아래).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에서 일어난 원전사고로 인해 현재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돌연변이 생물’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1986년 구소련 체르노빌 발전소 인근에 서식 중인 괴물 메기를 담은 동영상이 게재된 데 이어, 7일에는 2005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거대 지렁이 사진이 공개됐다.
괴물 메기는 크기가 일반 메기의 10배인 4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거대 지렁이 역시 일반 지렁이 보다 10배 큰 1m에 달하는 두꺼운 몸을 지녀 흡사 뱀을 연상케 했다.
이 외에도 3마리가 한 몸이 된 기형 개구리, 이상한 모양을 한 해바라기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체르노빌의 돌연변이 생물들에 네티즌들은 “방사능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주는 사진” “일본 방사능이 유입되면 우리도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니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