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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쉐보레 아베오…단단한 ‘스몰 자이언트’


입력 2011.02.22 16:37
수정

스포티한 외관-강인하고 역동적인 매력

국내 소형차 시장 새바람 전망

쉐보레 아베오

주행성능이 뛰어나고, 실용적인 해치백 쉐보레 아베오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GM대우는 지난 16일, 용산 전쟁기념관에 위치한 쉐보레 타운에서 아베오를 공개했다.

GM대우는 아베오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성능을 앞세워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치백 모델은 국내 시장에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세단 모델은 5월부터 판매된다.

아베오는 해치백과 세단 모델 모두 스포티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체 밖으로 돌출된 헤드램프는 강인한 인상을 준다. 후드 캐릭터 라인은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강인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더욱 부각시킨다. 휀다 부분은 볼륨감이 좋아 차체의 안정감도 느껴진다. 마티즈에도 사용된 뒷좌석 도어 핸들도 좋은 디자인 요소다.

쉐보레 아베오 실내 모습

반면, 전면과 후면 램프 주변에 쓰인 플라스틱의 재질은 고급스럽지 않아 보인다.

탑승해 보니 마티즈와 동일한 디자인의 계기판이 눈에 띄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이지만 시인성면에서는 좋은 편이다. 디자인이나 소재의 마감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버킷 타입의 시트는 좋은 느낌이다. 가죽의 재질과 스티치로 마감한 것도 우수하다. 핸들의 크기도 적당하며 촉감도 우수하다. 하지만 센터페시아는 다른 경쟁사 모델에 비해 심심하고, 각종 부품의 조립 상태나 마감이 아쉽다.

쉐보레 아베오 계기판

실내는 소형차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한다. 머리 공간이나 다리 공간의 충분하며 천장이 높아 차량이 넓게 느껴지는 시각적인 효과도 일으킨다.

아베오의 최고의 장점은 주행 성능이다. 아베오는 1.6리터 4기통 DOHC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 출력은 114마력이며 최대토크는 15.1kg/m이다. 경쟁사 모델의 차량에 비해 다소 아쉬운 수치다. 하지만 주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핸들링이 우수하다. 단단한 차체는 좋은 핸들링을 가능케 한다. 또한 고속 주행에서 안정성이 뛰어나다. 시속 140km로 달려도 차체의 떨림이 심하지 않고 풍절음도 크지 않다. 제동 능력도 충분하다.

쉐보레 아베오 뒷좌석 공간

기어 노브에는 기어를 변속할 수 있는 ‘토글 시프트’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다소 어색함이 있지만 재미있는 발상이며, 익숙해진다면 수동 모드를 사용할 때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중립기어 시스템’은 차량의 정숙성에 큰 효과가 있다. 소형차는 보통 소음 문제로 많은 지적을 받는다. 아베오는 신호 대기 및 장시간 정차 시 ‘자동중립기어 시스템’으로 엔진은 작동하지만 차량에 전달되지 않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소음이 적고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소모가 줄어들고 진동도 없어진다.

쉐보레 아베오

GM대우는 쉐보레 아베오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사의 우수한 모델도 소형차 시장이라는 어려운 세그먼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베오가 다양한 엔진 종류와 내외관의 고급스러움을 보완한다면 국내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쉐보레 아베오의 가격은 1.6 가솔린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280만원에서 1,559만원이다.[데일리안 = 김상호 넷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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