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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확실´ 반데사르…맨유 골문 누가 지키나


입력 2010.12.2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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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퍼거슨 감독도 반 데 사르 은퇴 공식 인정

린데가르트 영입 후에도 5명 영입설 모락모락

맨유는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의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골키퍼를 영입, 반 데 사르 은퇴에 대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노장 GK 에드윈 반 데 사르(40)의 은퇴설을 공식 인정했다.

퍼거슨 23일(현지시간) 선더랜드와의 박싱데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 데 사르 은퇴에 대비하고 있다. 올 시즌이 반 데 사르에게는 마지막 선수생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치직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다만, 반 데 사르 본인이 은퇴 이후 다양한 지식을 쌓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반 데 사르는 2005년 여름 박지성과 함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단했다.

1990년대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세리에 명문 유벤투스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이탈리아 적응에 실패하며 풀럼에 입단했다. 이후 풀럼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그는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로 팀을 옮겨 리그 3연패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맨유는 1999년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이 떠난 뒤 수많은 골키퍼를 영입했지만 매번 실패하고 말았다. 퍼거슨은 당시의 실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슈마이켈이 떠난 이후 곧바로 반 데 사르를 영입했어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도 했다. 그만큼 반 데 사르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내왔다.

최근 맨유는 덴마크 국가대표 출신의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골키퍼를 영입, 반 데 사르 은퇴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판 데 사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좀 더 수준 높은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영입 후보군은 최대 5명으로 압축된 상태다.

스페인 대표팀의 차세대 골키퍼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수문장 다비드 데 제아를 비롯해 독일 샬케04의 마누엘 노이어,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휴고 요리스, 러시아 CSKA모스크바의 이고르 야킨페예프, 네덜란드 아약스의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모두 적지 않은 이적료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어 리그 적응에 실패할 경우, 슈마이켈 은퇴 이후 겪었던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낙점될 주인공은 누구일까. 퍼거슨 선택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퍼거슨은 최근 맨유 복귀설이 나돌고 있는 데이비드 베컴에 대해 "베컴 영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지금까지 노장 선수와 계약을 한 적이 거의 없다. 과거 35살의 헨릭 라르손도 약 1개월 단기계약이었다"며 베컴 영입설을 일축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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