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위치´ 김하나 된장녀 발언 논란..제2 루저녀 탄생?

<러브스위치>에서 된장녀 발언으로 논란이 된 김하나 씨.

한 데이트 프로그램의 일반인 여성 출연자가 '된장녀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tvN <러브스위치>에 출연한 김하나 씨는 '아이큐 154의 드럼치는 카이스트 박사'를 놓고 여성 게스트들과 경쟁하던 중 이상형에 대해 "신용카드 주는 남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씨는 이어 "과소비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한도 내에서 쓰려고 노력할 것"이라면서도 "카드 한도가 매달 1000만원~2000만원 정도면 좋겠다"고 거리낌 없이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당시 김씨의 출연 영상이 각종 연예 게시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 2의 '루저녀' 파문으로 번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에서 대놓고 저러면 욕먹을 것 뻔한데 생각이 없는 듯" "자신의 능력으로 살 생각은 없고 남자한테 기대려고만 하는 된장녀"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난해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키 180cm 이하의 남자는 루저'라고 답한 여성 출연자를 언급하며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우려하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