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청년들 "민주-민노당은 북 세습 옹호하나"
입력 2010.10.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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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사회대학생연합 등 ´3대 승계 침묵´ 규탄 질의서 발송
보수우파 성향의 대학생들이 북한의 3대 세습과 이에 침묵하는 민주노동당, 민주당 등을 규탄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다.
바른사회대학생연합과 NEW 또다른여론의시작은 1일 야당과 진보좌파 성향의 시민단체들에 우편과 팩스를 통해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고 해당단체 건물 앞에서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등에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북한의 3대 세습에 왜 침묵하느냐”면서 “현대사에 유례없는 3대 세습을 하려는 북한에 대해 야당과 좌파단체들이 침묵하고 있는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들의 침묵이 북한의 세습을 방조하거나 옹호하려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더니 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냐”며 “북한 김씨 왕조의 3대 세습에 대한 침묵은 암묵적 동의로 이해해도 되겠느냐”고 질의했다.
또 민노당에는 “대북 쌀 지원을 인도적인 차원으로 보신다면 3대 세습이야말로 인도적 차원에서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바른사회대학생연합 김형욱 대표는 “북한주민들이 최소한 인간다운 생활을 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음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강조한 뒤 “그럼에도 여전히 이같은 문제를 ‘내정간섭’ 정도로 치부하고 침묵하는 것은 ‘인권’을 강조해 온 이들 단체들의 행보와도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런 공개질의서를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 모여 북한 3대 세습을 풍자하고 침묵행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정당 및 단체 등 앞에서도 퍼포먼스를 펼쳐 이들의 의사를 전달했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