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07번 버스 타고 난지 캠핑장으로 오세요

여름휴가 맞아 정류장 신설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난지캠핑장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9707번 노선버스에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을 신설해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난지한강공원을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9707번을 포함한 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변북로를 지나는 노선버스와 협의해 왔다.

서울에서 일산방면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에 위치해 캠핑장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일산에서 서울방면 정류장은 역시 100~200m만 걸으면 캠핑장에 도착할 수 있다.

9707번 버스는 고양시 가좌동에서 영등포역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로,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다음으로 난지한강공원 일산방면 정류장에 정차해 지하철로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난지캠핑장은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곳으로 주변에는 하늘·노을공원, 난지생태습지원과 함께 익스트림장·천연잔디야구장·자전거공원·수상스키장·MTB코스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다.

시 관계자는 “난지한강공원 버스정류소가 생기기 전에 캠핑장을 가기 위해서는 승용차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난지한강공원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0여 개 노선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