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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쓰릴 미> 이지훈·오종혁 전격 합류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입력 2010.06.28 11:52
수정

동성애·살인 등 파격적 소재 다룬 2인극…7월 티켓 오픈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가고 있는 <쓰릴 미>에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한다.

7월말부터 무대 위에 서게 될 주인공은 가수 출신으로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지훈과 오종혁이다.

니체의 초인론에 심취해 있는 19세 청년으로 스스로 남보다 뛰어난 인간이라 믿고 있는 ‘그’ 역할은 이지훈이,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지만, 왜곡된 사랑 때문에 ‘그’를 따라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나’ 역할은 오종혁이 연기한다.

뮤지컬 <쓰릴 미>에 전격 합류하게 된 배우 이지훈(왼쪽)과 오종혁.

18세의 나이에 가수로 데뷔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이지훈은 이후, 드라마 <멈출 수 없어> <헬로 애기씨>와 뮤지컬 <알타보이즈> <젊음의 행진> <내 마음의 풍금> <형제는 용감했다> 등 폭넓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뮤지컬<쓰릴 미>에서 강인한 외면 속에 나약한 내면을 지닌 ‘그’의 이중적인 매력을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이지훈은 이번 무대를 통해 팬들에게 또 다른 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촌 더스테이지 극장에서 한창 연습중인 그는 “뮤지컬이지만 2인극이고 연극적인 요소가 강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느낌이다. ‘그’라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하여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인기 아이돌 그룹 클릭비의 멤버에서 ‘OJ’라는 이름으로 독립한 오종혁은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8년 뮤지컬 <온에어 시즌2>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으며, 최근엔 MBC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에 출연해 여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번 <쓰릴 미>에서는 ‘그’와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 끔직한 범죄까지 돕고, 그에게 복종하는 것 같지만 마지막 순간에 반전을 보여주는 ‘나’를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오종혁은 “무척이나 떨리고, 그만큼 부담도 크다. 내가 뮤지컬에 첫 발을 내디딜 때부터 익히 들어왔고, 그 명성에 걸맞은 실력파 배우들이 수 없이 거쳐 갔기에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겁도 나는 것이 사실이지만, 공연이 시작되고 막이 내리는 그 순간까지 '나'에게 집중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개막해 평균 관객 점유율 85%를 기록하며, 팬 층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는 뮤지컬 <쓰릴 미>는 1924년 시카고를 배경으로 일어났던 실제 살인 사건을 소재로 만든 심리극이다.

인간의 복합적인 내면을 밀도 있게 표현한 남성 2인극으로 현재 ‘나’역할은 배우 김재범, 최수형, 김하늘이, ‘그’역할은 배우 최지호, 조강현, 지창욱이 연기하고 있다.

뮤지컬 <쓰릴 미>는 오는 11월 14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에서 공연되며 이지훈, 오종혁 배우의 세부 공연 스케줄은 다음달 8일 4차 티켓오픈 시에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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