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북 책임 묻기 위해 외교역량 총 집중”
입력 2010.05.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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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태, 남북만의 문제 아닌 국제사회 문제”
청와대는 28일 “천안함 사태가 북한 소행으로 결론 났고 북한 책임을 묻기 위한 외교 역량에 총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의 회담 직전 기자들을 만나 “오늘 한중회의, 29~30일 한일중 정상회의, 오는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 이 모든 무대가 우리 정부의 역량을 총집중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방한, 러시아와의 협의, 중국에도 전문가 파견 요청 등은 이번 사태가 남북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사회 전체의 문제라는 것”이라며 “무자비한 테러를 반대하고 무력사용을 추방하려는 국제사회 모든 국가와 함께 우리 정부는 진지하고 분명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 대변인은 “우리 목표는 남북 대결이나 북한 고립화, 북한 붕괴가 아니다”라면서 “잘못에 대해 분명히 책임을 물으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게 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천안함 사태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에 이르는 계기가 되게 하는게 궁극의 목표”라며 거듭 “외교적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의 발언은 바로 있을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회담에서도 우리 정부가 이런 기조 아래 입장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