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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운동 민족대표 양한묵 선생 기념사업 추진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입력 2010.02.27 12:29
수정

1919년 기미독립선언, 33인 민족대표 중 유일하게 옥사

3·1 운동 당시 호남 유일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분이었던 항일운동가 지강 양한묵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이와관련, 해남군은 구한말 독립운동가인 양한묵 선생의 생가가 위치한 옥천면 영신리 일대를 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립운동사적지로 개발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옥천면 영신마을은 선생의 생가터를 비롯해 어린시절 공부했던 서당 ‘소심재’, 선조들을 모신 사당 ‘덕촌사’ 등 관련 유적이 산재해 있는 것은 물론 지난 1992년 ‘지강양한묵 순국비’가 세워져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선생이 19세까지 살았던 생가 부지터에 안채와 사랑채 등으로 구성된 초가집을 복원하고, 현재까지 남아있는 우물과 장독대, 감나무 등도 발굴, 원형보존 하기로 했다.

또 선생이 학문을 쌓았던 서당 소심재를 비롯해 덕촌사, 양한묵 순국비 등이 밀집해 있는 마을 중심부는 후손들을 위한 학습의 장으로 조성돼 시설을 리모델링 하는 한편 독립역사전시관, 충효 교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해남군은 지강 선생과 관련한 여러 구전이 내려오고 있는 마을 비둘기 바위와 송림 등 자연자원도 놀이공간으로 개발해 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영신마을 전체를 역사문화탐방루트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3월중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예산확보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1862년 출생한 지강 양한묵 선생은 천도교 법도사이자 근대교육자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1919년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서에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참여,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서명했다.

특히 한용운, 양전백과 더불어 33인중 끝까지 변절하지 않았던 애국지사 중 한사람으로 같은해 5월 24일 56세로 서대문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 진정한 민족주의자로 재조명받고 있다.

손은수 기자 (dmstn046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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