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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말 나온 김에 정상회담 빨리 추진해야"


입력 2010.02.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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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정상선언·10.4정상선언 이행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 밝혀야"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1일 “남북 정상 회담 얘기가 나오고 곧 성사될 것 같다”면서 “말 나온 김에 정상회담을 빨리 추진하라”고 말했다.(자료사진)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연내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본다”고 말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기대치가 한껏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남북 정상 회담 얘기가 나오고 곧 성사될 것 같다. 말 나온 김에 정상회담을 빨리 추진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장소도 문제없고 금년에 조건없이 만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연내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면서 “민주당은 정상회담 추진 목적이 정치적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는다면 찬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이 기회에 남북강경정책을 포기하고 남북화해협력정책으로 정책전환을 권고한다”고 요구했다. 또 “6.15정상회담과 10.4정상회담 선언에 대한 이행의지에 대한 확고한 이 대통령을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권 2년 6개월동안 대북정책 성적표를 보면 빵점”이라며 “이 정권은 아무런 이유없이 전 정권과 차별화만 얘기하면서 정상선언 거부를 선언했다. 이 시점에 6.15정상선언과 10.4정상선언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정권은 마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위원장을 만난 정상선언을 이벤트로 폄하하는데 두 정상의 선언을 통해 한반도 긴장관계가 완화되고 남북관계가 촉진될 수 있었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이벤트로 폄하하는 것은 이 정권의 극에 치닫는 오만과 독주”라고 비판했다.

윤덕홍 최고위원 역시 “남북정상회담이 이명박 정권의 꼬린 정국을 푸는 노림수로, 이벤트로 이용되서는 안된다”면서 “전향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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