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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트와일라잇 <주문진>, 흥행도 성공할까?


입력 2009.12.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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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문진>의 연출을 맡은 하명중 감독.

7~8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겸 감독 하명중이 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주문진>을 공개했다.

영화 <주문진>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명중 감독은 "할리우드 영화 <뉴문>이나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특별한 자신감의 표현을 했다.

<주문진>은 강원도 주문진의 펜션을 배경으로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해 유령처럼 살아가는 고스트(김기범)와 호기심 많은 시골 소녀 지니(황보라)의 마법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

<땡볕>(1984) <혼자 도는 바람개비>(1991)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하명중 감독이 차세대 스타 김기범 황보라와 손잡고 2007년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이후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

하명중 감독은 "힘이 없을 때 주문진에 가면 떠오르는 해처럼 되살아났다"며 "텅 비어 있는 풍경이 꼭 내 마음 같아 여기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에 이 영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계속 하고 싶은 감독들도 과거에 머물고 헤메다 결국 떠난다"며 "극중 고스트와 지니도 외로움 속에 정체돼 있다. 이들의 만남은 결국 우리의 길이자 소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와일라잇><뉴문>을 봐도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외로운 소녀는 그와 함께면 어디든 좋다한다. 그들에겐 그것이 희망이기 때문이다"며 "우리 영화도 이와 비슷하다"고 비교했다.

또한 "사랑도 미스터리고 꿈도 미스터리지만 분명한 건 기도가 이뤄진다는 점이다"며 "서로를 찾으며 의지하는 고스트와 지니처럼 행복을 주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연을 맡은 김기범과 황보라에 대해선 "한국 영화계의 재목으로 성장할 수 있을 만큼 재능이 뛰어나다"며 "젊은 배우들이지만 촬영 내내 두 사람의 열정이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하명중 감독이 연출하고 김기범 황보라가 출연한 <주문진>은 내년 1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데일리안 = 이지영 기자] garumi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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