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무역의 날 4억달러 수출탑 영예
입력 2009.1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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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서 수상
에너지 전문 중공업 성진지오텍(대표 신언수)이 ‘제46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4억달러 수출 탑의 영예를 안았다고 1일 밝혔다.
성진지오텍은 설립 이후 지난 1998년 1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3억달러 수출탑에 이어 이번 4억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르기까지 총 9회에 걸쳐 수출탑을 수상하며 수출 11년 만에 400배 이상의 성장을 실현, 수출효자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이번 4억불 수출배경에는 성진지오텍 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 3층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명박대통령으로 부터 수출탑을 받고있는 신언수 대표
올해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 오일샌드플랜트 모듈화 공법은 기술혁신의 대표적인 결과물로써, 세계적인 오일메이저 기업 미국의 엑슨모빌과 2억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수출 시장 다변화에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9월 울산 현지에 중대형 모듈설비 생산기지를 완성, 총 5개의 생산기지를 확보하여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성진지오텍은 회사의 핵심사업인 모듈, 플랜트, 발전 담수설비, 조선해양 산업 부문에 대하여 지속적인 기술력 확보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는 한편, 원자력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가하여 지속적인 성장성을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성진지오텍의 신언수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끊임없는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성진지오텍의 높은 기술력과 자산을 바탕으로 시장 니즈에 맞는 사업군, 제품, 고객 다변화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에너지 전문 중공업 기업으로서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인수상으로 성진지오텍의 플랜트 설계팀의 홍만표 이사와 품질관리를 맡고 있는 백정옥 부장이 무역진흥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상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데일리안울산 = 전용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