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 미스코리아 신부와 12월 결혼…축가는 직접
입력 2009.1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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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부산 롯데호텔서 김수희씨와 화촉
신부 김수희씨는 시즌 중 송승준에게 ´지난해 10승했다고 자만하는 게 눈에 보인다‘, ’류현진-김광현 보다 못한다는 말이 좋냐‘는 등 질책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3연속 완봉승’에 빛나는 송승준(29·롯데 자이언츠)이 손꼽아 기다리던 결혼식을 올린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송승준이 다음달 13일 오후 1시 부산 서면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신부 김수희(29)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30일 밝혔다.
싱글벙글한 송승준은 "나를 잘 챙겨주는 자상함에 끌렸다. 나의 부족함을 잘 채워주고 잘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2003년 미스코리아 대전 충남 선 출신의 신부 김수희씨는 미모의 재원으로 대전방송 아나운서로 근무했고, 두 사람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 사회는 현승훈 KNN 아나운서가, 축가는 신랑 송승준이 직접 부를 예정이다.
축가를 직접 부르는 것에 대해 "노래는 잘 부르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평생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축가를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부 김수희씨는 시즌 중 송승준에게 ´지난해 10승했다고 자만하는 게 눈에 보인다‘, ’류현진-김광현 보다 못한다는 말이 좋냐‘는 등 질책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송승준은 거짓말처럼 부진을 털어내고 프로야구 출범 이래 3경기 연속 완봉승을 따낸 다섯 번째 투수라는 영광을 안았다.
김수희씨는 "올 시즌 초반 부진했을 때 동기부여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작정하고 자극했다. 운 좋게도 때마침 3연속 완봉승이 나왔고, 그 뒤로는 자제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송승준은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며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그해 12승(7패)과 2009년 13승(8패)을 거두며 롯데의 4강행을 이끈 핵심 투수다.
한편, 송승준-김수희 커플은 2주 동안 미국 LA에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부산 해운대 우2동에서 달콤한 신혼의 보금자리로 들어간다. [데일리안 = 김민섭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