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 부상 ‘의혹 투성’


입력 2009.11.29 20:46
수정

부상 정도 ‘경미’, 경찰과 엇갈린 발표

스캔들·약물 등 억측 난무

우즈는 그의 아내 엘린이 골프채로 뒷좌석 유리를 깨서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즈는 28일 오전 2시경(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윈더미어에 위치한 집 앞에서 자신의 캐딜락 SUV 차량을 몰고 나가다 소화전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로 입원했다. 현재 우즈는 얼굴 치료만을 받고 퇴원한 상태다.

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찰 측과 우즈 측은 엇갈린 발표를 하며 교통사고를 둘러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일부에선 우즈 측이 사고를 애써 축소시키려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고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입술은 찢어졌고 입 안에 피가 고여 있었다”며 “앰뷸런스가 도착할 때까지 10분 동안 정신을 잃었다 깨었다를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우즈는 그의 아내 엘린 노드그린(29)이 골프채로 뒷좌석 유리를 깨서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엘린은 상당히 흥분해있었다. 우즈는 뭐라고 중얼거리기는 했지만 명확히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 언론에서는 우즈가 교통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즈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www.tigerwoods.com)를 통해 “우즈가 지난밤 집 근처에서 가벼운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며 “지금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고속도로순찰대는 이날 교통사고는 음주운전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 우즈가 왜 오전 2시경에 운전대를 잡았는지에 대해서도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최근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우즈가 레이첼 유치텔이라는 여성과 만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와 호주 등지에서 같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스캔들이 불거지자 우즈가 부인인 엘린과 싸우고 나갔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부인 엘린과는 2001년 브리티시 오픈 대회에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04년에 결혼했다.

이날 사고로 우즈는 다음달 3일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옥스에서 열릴 셰브론 월드 챌린지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 대회는 타이거우즈 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즈는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이번 시즌 6승을 비롯해 통산 82승과 메이저 대회 14승 기록으로 ´골프 황제´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스포츠 스타다. [데일리안 = 이광영 객원기자]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