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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다음달 2일 ‘앙리 핸드볼 반칙’ 논의

전태열 객원기자
입력 2009.11.24 12:10
수정

블래터 회장, 남아공서 집행위 긴급 소집

최근 불미스러운 일련의 사건에 대해 논의

FIFA가 티에리 앙리의 이른바 ´신의 손´ 반칙 논란으로 긴급 소집회의를 연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최근 축구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티에리 앙리(32·FC바르셀로나)의 ‘신의 손’ 반칙논란에 대해 정식 논의하기로 했다.

FIFA는 24일(이하 한국시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을 실시하기에 앞서 다음달 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앙리의 핸드볼 반칙을 비롯한 중요 사안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월드컵 예선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과 승부 조작 논란 등으로 제프 블래터 회장이 별도의 집행위원회 소집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FIFA는 “프랑스와 아일랜드의 재경기는 결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 이번 논의를 통해서도 재경기의 펼쳐질지는 미지수지만, 추후 이 같은 일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에 상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FIFA는 최근 유로파리그 몇 경기에서 적용한 6심제 도입을 월드컵 본선에서 선보일지 검토할 전망이다.

6심제는 기존 주심과 부심 2명, 그리고 대기심 1명으로 이뤄진 4심제에 양측 골대 뒤에 심판 2명을 추가해 페널티 박스에서의 반칙을 보다 정확하게 판정하는 제도다.

또한 FIFA는 최근 독일 경찰이 적발한 유로파리그의 승부 조작 사건을 비롯해, 알제리-이집트 간의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폭력 사태 등도 함께 논의한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19일 아일랜드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앙리의 손으로 빚은 어시스트로 극적인 동점을 이뤄 남아공행 티켓을 따냈다.

경기 후 아일랜드는 FIFA에 재경기를 정식으로 요청했고, 아일랜드 총리 역시 프랑스 측에 강력히 항의하는 등 외교 분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에 프랑스 언론 역시 “창피한 본선진출”이라고 일제히 입을 맞추는가 하면 당사자인 앙리도 핸드볼 파울에 대해 시인하며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다.[데일리안 = 전태열 객원기자]

전태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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