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계속된 독주 불구 랭킹 2위 하락 ‘왜?’
입력 2009.11.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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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카롤리나 코스트너에 밀려 랭킹 2위
출전횟수 무시한 랭킹포인트 방식이 비밀
김연아가 17일 국제빙상연맹(ISU)이 발표한 피겨 여자 싱글 랭킹에서 2위를 차지하자 팬들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가 세계신기록 수립과 계속된 우승행진에도 불구, 세계랭킹에선 2위로 내려앉았다.
17일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여자 싱글 랭킹에 따르면, 김연아는 랭킹 포인트 3960점으로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4111점)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지난달 19일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우승을 계기로 1위에 등극했지만, 29일 만에 2위로 내려앉은 것.
한편,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3779점으로 3위,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가 3165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다수의 피겨 팬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순위 산정 방식을 살펴보면 이 같은 결과에 수긍할 수밖에 없다.
세계랭킹은 지난 3시즌 간 세계선수권대회와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매긴다. 그러나 김연아의 경우, 권위 있는 대회 위주로 출전하다보니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많은 경기에 출전해 꾸준한 성적을 올린 코스트너가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곳에 있었던 셈이다. [데일리안 = 박정천 객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