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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11월부터 비행기 뜬다!


입력 2009.10.31 16:58
수정

18인승 1대로 양양-김포, 양양-김해노선 정기 운항 예정

양양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에 1년 5개월만인 11월 1일부터 정기적으로 비행기가 운항하게 된다.

2002년 3천56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5년간의 공사끝에 완공된 양양국제공항은 개항 6년 6개월만인 2008년 6월 대한항공이 적자를 이유로 양양~김해 노선의 폐지를 국토해양부에 신청하면서 정기노선이 없는 공항으로 전락했다.

개항초기 하루 왕복 7편에 달했던 항공기 운항은 탑승률 저조로 횟수의 감편으로 이어지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양양국제공항은 정기노선이 없는 초라한 국제공항으로 전락했고 공항운영에서 발생한 적자만도 지난해의 경우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대표 노승영)는 8월 15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시험운항을 3주 단위로 2개 운항노선 탑승률을 분석한 결과 탑승률이 꾸준히 상승, 지난 25일 기준 43.7%까지 올라 간 것으로 나타나 11월 1일부터 정기적으로 운항의 길이 열리게 됐다.

이번에 투입 예정인 ㈜코리아 익스프레스에어가 우선 18인승 소형 비행기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정기노선은 양양-김포와 양양-김해노선으로 탑승요금은 양양-김포는 편도 6만1000원, 양양~김해노선은 편도 8만5000원으로 양양-김포노선은 시험운항 때 보다 4000원이 적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이 노선에는 우선 18인승 1대를 투입하며 2010년 30~50인승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 회사는는 충남 태안군 남면에 있는 비행사로 그동안 부정기 항공 운수업을 해왔다.

강원도 관광마케팅사업본부 마케팅기획담당 관계자는 "승객을 채우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의 큰 비행기와는 달리 이번에 취항하는 18인승 소형비행기는 승객을 확보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형항공기에 비해 탑승절차가 크게 단축되기 때문에 바쁜 일정의 정치인과 연예인, 가족단위 관광객, 동호회 등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노선이 활성화되면 앞으로 적정 규모의 비행기를 추가 운항하겠다"고 했다.[데일리안 강원=김광순기자]

[첨부 : 양양공항 운항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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